대구시, 하반기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개최
시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량 강화 기회
2017-07-20 도호민 기자
16기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 강좌는 시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 부동산 관련 지식 등을 배울 수 있다.교육 수료 후에는 ‘아카데미 심화과정’과 ‘주민참여 도시학교’와 같은 후속 교육과정이나 ‘도시재생 시민서포터즈’ 활동참여 등을 통해 생활 주변의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소양을 더욱 기를 수 있다.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수강할 수 있으며, 대구가 도시재생의 선도도시인만큼 아직까지 도시재생에 대한 정보나 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시민이라면 강좌를 통해 자신이 사는 곳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도시재생 정보를 알아보고, 지역에 대한 애정도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강좌는 2011년 1기부터 2017년 전반기 15기와 심화1기까지 7년 동안 참가신청자가 기수 당 평균 270여명에, 누적인원이 4,483명에 달하는 등 도시재생과 관련한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후속 교육과정으로 올해 신설한 ‘도시재생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이론과 현장을 겸비한 도시재생 주민리더를 양성하고자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도시재생 및 도시정비와 관련한 주민역할, 활동방법론, 갈등관리, 미래방향 등 심층적이고 전문성 있는 강의를 통해 구체적인 주민참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제1기 과정에서는 당초 모집인원보다 50%나 많은 수강인원이 몰려 도시재생에 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신청기간은 8월 16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청 또는 창의 도시재생 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대구광역시 도시재생과(803-5533)와 창의 도시재생 지원센터(770-5191)로 문의 가능하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된 상황에서 지속적인 도시재생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참여를 활성화 해 대구시가 진정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