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동학캠프, 전국 청소년 파랑새의 본향 고창에 입성
청소년 종군기자가 돼 청소년동학신문 발간예정
2017-07-24 박영길A 기자
고창군이 ‘청소년동학캠프 2017’행사를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출판테마공간 책마을해리에서 연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고창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서울, 대전, 광주, 경기, 전북, 경남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청소년들 30명이 함께 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캠프기간동안 동학농민군이 돼 무장기포지를 비롯해 손화중 도소, 전봉준 장군 생가터, 선운사 마애불등 고창의 동학성지를 동학농민군이 돼 탐방하며 역사여행을 다녔다
또한 동학군 숙영을 본 딴 야영체험, 마음속의 노비문서 쓰고 태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힐링은 물론 123년 전 세계사의 흐름 속에 동학의 태동과 진행, 소멸과 부활의 대서사시 속에 민족의 자존과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았으며, 고인돌박물관, 판소리박물관, 고창갯벌 등 고창의 생태, 역사, 문화, 예술 공간을 찾아 파랑새를 노래하기도 했다.
동학캠프 참가자들은 한편으로 ‘동학종군기자’가 돼, 기사를 작성해 SNS 포스팅 하는 등 동학농민 체험을 글과 그림 사진으로 기록하고 청소년동학신문을 발간하며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고 동학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고창을 비롯한 동학혁명유적지를 농민군의 입장이 돼 체험하면서 그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며 “고창에서의 동학농민혁명체험은 아주 유익했고 고창군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도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