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상공․지하 공간 활용, 지역 여건․ 사업성 검토 후 사업화 지원

2017-12-29     김동현 기자

(내외뉴스=김동현 기자) 도로 상공·지하 공간에 대한 다양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한 곳에 모였다. 국토교통부는 12월 29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도로공간 입체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로 공간 입체활용을 위한 제도 도입 과정에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도입 취지를 폭넓게 알릴 수 있도록 시행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도로국장),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토연구원 및 수상자 5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공모전 결과 일반제안(개략적 개발구상) 53건, 전문제안(사업 타당성 등 구체적 분석) 19건 등 총 74건이 접수 되었으며,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진영환 교수)에서 제안내용의 충실성,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을 종합 평가하여 일반제안 9건, 전문제안 5건, 총 14건을 최종 선정하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이 당장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제안 대상지의 지자체 등 해당 도로관리청이 지역 여건과 사업성을 종합검토 후 사업화를 추진하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