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km 자전거하이킹”으로 기부하는 위기청소년들
2017-07-25 디지털 뉴스부 기자
후원의 손길을 받아오던 위기청소년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돕고자 기부대상을 충주 인근의 ‘장애인학교’로 선정, 기부프로젝트(C로드)를 기획했다.
‘C로드’는 친구쉼터(Chingu-shelter)와 자전거·순환(Cycle)을 뜻하는 영어단어의 앞 글자를 따 온 이름으로 이번 기부프로젝트의 특징을 나타낸다.
친구쉼터 위기청소년들은 포항에서 강릉까지 300km의 거리를 오는 8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4박 5일 동안 자전거로 달리게 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후원자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관심을 더 어려운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나눔의 순환(Cycle)’을 직접 경험하는데 목적을 두며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
‘C로드 기부프로젝트’ 기부방식은 위기청소년들이 300km 자전거 하이킹을 완주 할 시, 자전거하이킹 출발 전 모집된 기부자가 약정한 구좌를 기부해 장애인학교로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입소생 7명과 직원, 후원자와 함께하는 ‘C로드’팀원들은 매주 하이킹연습을 하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C로드 기부프로젝트’에 마음과 재정으로 동참해주실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