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년 ICBM 美도시 타격 가능 경고

美국방부 국방 정보국(DIA)의 새로운 평가! 기존의 분석에서 예상 시점을 2년이나 앞당긴 것

2017-07-26     정영훈 기자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는 북한 ICBM에 대해 이르면 내년, 북한 ICBM 미 본토 타격 가능한 핵미사일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새로운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DIA는 북한이 2018년에는 "핵 능력을 갖춘 ICBM”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즉, 내년까지 현재의 시험제작 원형 단계에서 실제 생산 라인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북한이 이르면 오는 2020년에야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ICB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미 정보기관 분석에서 예상 시점을 2년이나 앞당긴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및 전 정보 당국자들과 무기 전문가들은 북한의 고체 연료 기술의 숙달에서부터 최초의 발사에서부터 최근 몇 달간의 일련의 시험에서 많은 기술 분야에 걸쳐 놀랍도록 급속히 빨라지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속도에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 국가 정보국(ODNI)의 동아시아 정보국 담당자인 스콧 브레이(Scott Bray)는 성명서를 통해 "북한이 최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시험한 것은 미 정보기관에 놀랄만한 것은 아니지만 북 김정은이 미국, 아시아 지역의 동맹국, 전 세계에 미칠 위협에 관한 판단을 개선하도록 도울 것"이며 “정보기관은 북한의 확대되는 위협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달 폴란드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 미사일로 전 세계를 위협하기 전에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지도자들에게 더욱 강하게 북한의 개발 진전을 막을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