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금 500만원 기탁
부안출신, (주)수성 장복순 대표
2017-07-27 박영길A 기자
지난 1980년에 부안을 출가한 장복순 대표는 2남3녀의 장녀로 태어나 어렵게 부안남초등학교 제17회로 졸업하고, 산업전선에 뛰어들어 배우자 김성태 공동대표를 만나 1997년도에 ㈜수성을 설립해 현재는 연간 200억원의 공사수주를 통해 중견 건설업체로 성장 발전시키고 있는 기업인으로서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건장한 청년으로 자란 자녀(대규, 두언), 배우자, 그리고 동생인 장윤정(19회), 장경수(21회), 장은정(24회), 장상수(26회)님은 연말이면 외삼촌 강석희님이 계신 부안군 동진면 본덕마을에서 가족모임을 갖는 등 평소에도 고향을 자주 찾고 있다.
장복순 대표는 “출생지와 외가가 모두 부안이라서 부안이라는 말만 나와도 가슴이 뛰고 설레는데, 부안군민 모두가 합심해 전국 최초로 대학교 신입생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는 얘길 전해듣고 고향이 부안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 생각과 고향 발전을 위한 염원이 가득한데, 적지만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고향의 후배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해 미래 부안을 이끌 바른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장학기금 300억 확보를 통해 교육비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