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증가, 예방수칙 준수 당부!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지속적인 증가 추세, 특히 0~6세 발생 높음

2018-02-02     김동현 기자

(내외뉴스=김동현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장관감염증 표본감시기관(192개소)의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8년 4주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58명으로 2017년 52주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연령별로 0~6세가 77.2%로 높았다.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감시 결과 5세 이하의 설사환자에서 최근 5주간 로타바이러스 양성률(9.9%)은 이전 5년 평균 양성률(8.3%)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17년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 유행 사례 중 68%(13/19건)가 산후조리원/신생아실에서 발생해,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및 어린이집 등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집단 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