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약 8만5천여개 교육기관 시설물 '안전대진단' 실시

2018-02-05     한병호 기자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교육부가 2018년 교육부 국가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약 8만5000여개의 교육기관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대진단에서는 해빙기 취약시설인 축대, 옹벽과 대학실험실과 학교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들이 점검의 대상이 되며, 특히 기숙사, 합숙소 등에는 특별 소방점검과 함께 야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교육부 소속기관,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대학, 국립대병원 등 관계자에게 사전 설명회를 실시해 안전대진단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대비로 점검의 내실화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시설사용자가 실시하는 자체점검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자율점검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표본을 정하여 이행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박춘란 차관은 “이번 안전대진단은 화재취약시설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의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내실있고 제대로 된 진단이 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또한 “안전대진단 기간에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적극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더불어 안전신문고 누리집에 각종 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