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가축 폭염피해 예방 나서

2017-07-28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익산시는 연일 30도를 넘어서는 불볕더위에 축산농가의 피해가 계속됨에 따라 여름철 가축관리와 피해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은 가축이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발육저하, 번식장애 및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농가에서는 축사 차광막 설치 및 단열재 시공, 지붕위에 물 뿌리기 등 지나친 온도상승을 방지하고 수시로 환기시켜 축사의 과습을 방지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야 한다. 가축에게 신선한 물과 양질의 사료, 비타민과 무기물 등을 제공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 더 큰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가축사양관리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농가지도점검을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농업인부담금 지원 및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축재해보험 6억원, 자가발전기 및 축사내부안개분무시설 1억 6천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