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통한 서부대개발 가속화

28일,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주재로 회의 개최

2017-07-28     정병기 기자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남도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서부대개발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주재로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지역공약)에 반영된 서부대개발사업에 대해 진행상황을 챙기고 앞으로의 추진전략과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정부의 지역공약으로 반영된 서부대개발사업은 ▲경남 사천·진주를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육성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서부경남 항노화클러스터 구축 ▲경남 혁신도시 시즌 2 등이다.

경남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이번 지역공약에 포함된 것은 서부경남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져 올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350만 도민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공약별로 향후 추진전략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회의를 통해 지역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사천·진주를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국가산단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항공MRO사업 등 관련 인프라를 동시에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은 민자적격성 조사 조기 통과에 중점을 두고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항노화산업진흥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분원을 유치해 서부경남 항노화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항공국가산단 등 서부대개발의 핵심사업들이 지역공약에 포함된 만큼 경남의 균형발전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공약의 이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