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정차 지도단속 탄력적 운영

단속보다는 차량 소통 위주로 전환

2017-07-31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순천시는 8월부터 차량소통 및 시민불편이 없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시민의 교통 편익제공 등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차량소통 위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인도, 횡단보도, 교차로, 버스승강장 등 최소한의 보행공간과 교통 혼잡지역에 대해서는 단속을 보다 강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주정차 한두 대로 인해 출·퇴근시간 교통 혼잡과 체증이 유발되는 사례가 있어, 단속요원 근무시간을 출·퇴근 취약시간대인 7:00∼20:00까지로 4시간 연장하되, 단속보다는 현장 계도와 소통위주로 운영한다.

순천시는 2018년부터는 주정차금지구역 내 주차한 차량운전자에게 사전 안내 문자를 실시간 제공해 자발적인 차량 이동을 유도함으로써 차량 소통 및 이용자 중심의 선진 주차문화를 조성하고자 ‘문자알림서비스’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위축된 도심상권 활성화와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단속보다는 차량 소통 위주로 전환하고자 하는 시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