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일자리 6만 8천개 제공...전년 대비 12.4% 증가

2018-02-13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서울시는 올 한 해 1,757억의 예산을 투입, 총 6만 8천 개(전년 대비 12.4% 증가)의 어르신일자리를 제공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노노케어(老老care),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공익 활동형'은 총 규모 54,364개로 전체 사업량의 80%를 차지한다.

또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 가능하며 보조금 외에도 수익금이 지급되어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그리고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 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파견 기회를 제공하는 '인력 파견형 사업'은 3,082개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환경에 적합한 틈새 어르신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의 소득지원 및 안전 도모를 위해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관리 모니터링 사업을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김혁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어르신일자리는 어르신이 사회의 주도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말하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구청 어르신 일자리 사업 추진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