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행복청과 제2금강교 건설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2금강교 건설로 공주 신·구시가지 간 교통편의 증진

2017-08-01     디지털 뉴스부 기자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공주시가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1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오시덕 시장과 이원재 행복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설계사,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3구간(이하 제2금강교)’의 원활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효율적 사업수행 및 조기준공을 위한 업무분담(행복청 : 설계·시공, 공주시 : 인허가·유지관리)’, ‘총사업비 분담(양 기관 각각 50%)’ 등의 내용을 업무협약에 담았다.

제2금강교는 공주시 신시가지(신관동)와 구시가지(금성동)를 연결하는 폭 약 18미터(왕복 4차로), 연장 약 600미터 규모의 교량으로 기존 금강교(1932년 건설, 등록문화재 제232호) 바로 옆에 설치하게 되며, 공사비 480억을 투입해 2021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공주시 신·구시가지 간 양방향통행이 가능해지고 이동시간도 9분→6분으로 3분 단축되는 등 공주시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의 교통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복청은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1구간(행복도시~송선교차로, 6.3km) 및 2구간(송선교차로~공주IC교차로, 3.1km) 공사를 각각 금년 9월 및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체 1, 2, 3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행복도시-공주 간 이동시간이 30분→12분으로 18분 단축되는 등 양 도시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제2금강교를 포함한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의 차질 없는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행복도시와 공주시가 향후 중부권 문화관광도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