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 국토안보부 장관 평창 패럴림픽 대표단장 임명"
2018-02-28 정영훈 기자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9일부터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미국 대표단 단장으로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춘추관에서 "미국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평창패럴림픽 단장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고위관계자가 오시는 것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닐슨 장관은 변호사 출신으로,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존 켈리 전 장관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해 12월 트럼프 정부의 2대 국토안보부 장관에 올랐다.
켈리 비서실장이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일할 때 장관 비서실장으로 수행했고, 이후 백악관에 함께 입성해 부비서실장을 맡는 등 켈리 실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