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출당 및 제명 결정

추미애 대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2018-03-05     정옥희 기자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당 최고 수준의 징계인 출당 및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밤 9시부터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안 지사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뉴스보도에 대해 당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희정 도지사에 대해선 출당 및 제명 조치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