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상수도 요금 체납액 해소에 발 벗고 나서
상수도공기업 재정건전성 확보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대
2017-08-02 박영길A 기자
이번 징수활동은 지방공기업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상수도를 이용하는 사용자간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24일 기준 정상 급수 수용가 기준으로 광양시 상수도 체납은 6,329건, 1억9천7백만 원이다.
이 중 2회 이상 체납이 5,475건, 1억6천9백만 원으로 이는 총 체납액의 7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상수도과 직원과 민간검침원 등 24명을 특별징수반으로 편성하고, 수용가를 방문해 체납사유를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납득할만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상습적으로 체납한 수용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급수 중지와 재산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의 자진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에 독촉장을 발부하고 문자메시지 발송과 이·통장 회의, 언론보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규광 상수도과장은 “이번 체납액 특별징수활동을 통해 상수도요금 체납액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