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경찰서 소속으로 보이는 경찰 차량이 새벽 2시경 도로변에 서 있다. 이 도로는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를 휘돌아 뚫린 순환도로로 새벽 시간 차량 통행이 뜸하다. 아울러 자동차 전용도로라 인도도 군데군데 뚫려 있어, 사람 통행도 없다. 여기서 근무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동네 골목을 순찰하는 게 임무에 충실하는 게 아닐까? 종종 경찰차는 이곳에서 30분 이상을 보낸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위부터)10월 남한산성 인근 숲에서 한 남성이 도토리를 줍고 있다. 두 여성이 남한산성 숲에서 주운 밤과 도토리를 가득 담은 가방을 메고 가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위부터)10월 남한산성 인근 숲에서 한 남성이 도토리를 줍고 있다. 두 여성이 남한산성 숲에서 주운 밤과 도토리를 가득 담은 가방을 메고 가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공원 입구에 있는 중원구청 소속인 산성공원관리사무소에 등산객의 도토리 채집을 기자가 신고하자, 공무원들은 “알았다”면서도 후속 조치 없이 자리를 지켰다. 당시 도토리 채집 가방을 두 여성이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가고 있는 상태였다.
올해 1월 남한산성 남문 인근 숲에서 불이나 잡목 들을 태웠다. 이를 공원관리사무소에 기자가 알리자, 공무원은 “신고 들어온 게 없다”며 자리를 지켰다. 직무유기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은 여전히 철밥통이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