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탁현민 사표 수리 않기로..."남북정상회담까지만이라도 일해달라"
청와대, 탁현민 사표 수리 않기로..."남북정상회담까지만이라도 일해달라"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8.07.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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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비서실장(왼쪽)과 탁현민 행정관(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청와대는 최근 사의를 밝힌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게 만류의 뜻을 전했다고 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최근 사의를 밝힌 탁 행정관을 간곡하게 만류한 것이라며, 탁 행정관이 뭐라고 답했는지, 여기에 동의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변인은 "탁 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어제 일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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