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참석 계기, 한-이라크 외교장관회담 개최
다보스 포럼 참석 계기, 한-이라크 외교장관회담 개최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01.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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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이라크 외교장관회담 모습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세계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24일 오후 5시 45분부터 6시 15분 간 ‘모함메드 알리 알 하킴’ 이라크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 관계 실질협력 증진 한반도 등 지역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작년 10월 이라크 신정부 출범과 함께 알 하킴 외교장관의 부임을 축하하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이라크 양국 관계가 다음주로 예정된 우리 대통령 특사의 이라크 방문 등을 통해 더욱 확대·발전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 하킴 외교장관은 대통령 특사의 이라크 방문을 환영하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점으로 그간 꾸준히 지속 발전해온 양국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이라크 내 인프라·플랜트 건설 사업에 활발히 참여해 오면서 이라크의 경제 발전에 동참해왔음을 강조하고, 신정부 출범 이후 정세가 안정화됨에 따라 본격화되고 있는 이라크 재건시장에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라크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알 하킴 외교장관은 그 동안 우리 기업이 주택 건설 등 이라크 재건 및 경제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신정부가 첨단기술, 교육, 보건 등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동 분야에서 선진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의 교류 및 협력을 증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7년 12월 이라크가 이슬람국가 격퇴에 성공했다고 선언한 이후 자국내 정세가 안정화 되고 있다면서, 이라크의 재건 및 안정화 관련 우리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이라크가 빠른 시일 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 등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라크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알 하킴 외교장관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평가하면서 향후 계속해서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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