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이종길 기자) 세계 국학기공인들의 축제인 ‘제 5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 개막제가 지난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뉴질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슬로바키아, 레바논, 튀니지 등 세계 13개국 1만 2천여 명의 세계 국학기공 선수 및 동호회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각계 사회지도층이 함께 참석했다.
‘Be Friends! 건강한 인류, 행복한 세상, 평화로운 지구를 위하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이번 행사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전통 심신수령법을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하여 생활스포츠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들의 생활스포츠로 도약하고 있음을 알려 국학기공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국학기공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권기선 회장의 대회사, 박원순 시장의 환영사,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대신해 김종훈 명예대사 격려사, 이승헌 명예대회장의 기념사, 우원식 천정배 송영길 김선동 의원과 박종훈 교육감의 축사, 세계 선수단 선서와 국제국학기공의 비전선포식, 가수 적우의 축하공연, 지구사랑기공과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국학기공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개막제에서, 명예대회장인 이승헌 총장은 “내 몸과 친해지고 자연과 친해지는 운동이 국학기공이고 120세를 살 수 있는 운동이다”라고 전하고, 권기선 회장은 “앞으로 1억 명의 국학기공인을 양성하여 지구촌 인류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선도해 나가는 전 세계인의 생활스포츠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는 세계시민들의 수련의 장이고 화합과 교류의 대축제로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고유의 생활체육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김종훈 대한체육회 명예대사는 “인류는 스포츠를 미래의 꿈과 희망을 창조해가고 있다”고 말하며 “국학기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특히 근력,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생활체육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민의 친구, 세계인들의 친구로 더 크게 성장,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