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가 솔비, ‘장애아동 미술 멘토링’ 참여
가수 겸 작가 솔비, ‘장애아동 미술 멘토링’ 참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07.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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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장애아동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지안(솔비) 작가.
▲2017년 장애아동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지안(솔비) 작가.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가수 겸 작가로 활동 중인 권지안(솔비)가 27일 진행되는 장애아동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은 만 16세 미만의 서울 거주 장애아동 중 예술에 재능이 있는 5명을 선발해 기성 예술가가 일대일 지도를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그간 장애아동의 재능을 발견해 우수 예술가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제시해 왔다.

실제로 각종 전시를 통해 왕성한 활동 중인 신동민 작가의 경우 1기 멘티 출신으로, 얼마 전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잠실창작스튜디오의 후배작가 양성을 위해 기부해 화제가 됐다. 이러한 선순환 사례를 인정받아 2018년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잠실 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선 솔비를 비롯해 예술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하, 박대수, 이현주, 정경희, 최윤정 등이 장애아동의 일대일 멘토로 함께 한다. 이번 멘토링 이벤트에 참여하는 장애아동은 지난 4월에 선발된 문현승, 강래민, 김지수, 서재현, 임수민 등 총 5명이다. 

2017년 처음으로 연을 맺은 솔비는 이번에도 ‘멘토’로 참여하며 "올해는 음악을 들으며, 캔버스 위에 몸짓의 움직임을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솔비는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작업 방식을 통해 장애아동 멘티들의 내면을 자극하고, 감각을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도록 제시할 예정이다. 


2012년 첫 개인전을 통해 화가로 정식 데뷔한 권 작가(솔비)는 가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네 번의 개인전을 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작가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권 작가는 지난 5월엔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 ‘스트리트 드림 갤러리(STREET DREAM GALLERY)’에서 전시를 열었고, 오는 10월5일 현대미술 최고의 축제인 ‘2019 라 뉘 블랑쉬(La nuit blanche, 백야) 파리’ 전시작가로 선정돼 작품 ‘바이올렛’의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미술을 통해 자신만의 감각을 발산하고 표현해 온 권지안 작가가 바쁜 와중에도 의 멘토로 선뜻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멘토링 이벤트’에 참여하는 멘티들에게 권 작가만의 밝고 자유분방한 미술 업 방식이 잘 전달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권지안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메토링 결과물은 9월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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