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처리 등으로 개인정보나 대화 내용 유출 가능성 적어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블록체인 기반 무료 메신저 '블록챗'이 최근 공개됐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패스 애플리케이션 '쿠브(COOV)'를 개발한 블록체인랩스가 최근 무료 메신저 '블록챗'이 공개됐다.
블록챗은 개인 디바이스(기기)에 고유 블록체인 아이디를 생성한 뒤 별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연결코드를 통해 대화 상대를 연결한다.
연결코드는 문자와 QR코드 형태로 제공되며 외부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블록챗에서 나눈 대화는 개인 기기에만 저장되고 암호화 처리가 되기 때문에 대화 상대 외에는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개인 정보나 대화 내용 유출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블록체인 아이디와 연결 코드 역시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블록체인랩스는 올해까지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 전송, 단체 채팅 기능을 추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음성 필터링 기술을 지원하는 음성 통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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