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갓 쓰고 미국에 공사 갓든 이약이' 특별전 연계 온라인 행사를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갓 쓰고 미국에 공사 갓든 이약이' 특별전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행사다"고 이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7일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에 게시되는 특별전 관련 문제를 풀고 20일까지 댓글로 답을 적으면 된다.

정답을 맞힌 사람 중 60명을 추첨해 여권 지갑(케이스)을 증정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근대화로 나아가기 위한 주미공사 박정양 일행 등의 외교적 노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 '갓 쓰고 미국에 공사 갓든 이약이'에서는 올해 5월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한미수교 관련 기록물인 '미국공사왕복수록(美國公私往復隨錄)'과 '미국서간(美國書簡)'에 관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박세정 기자 sjp110@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