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보다 많아진 '커피·음료점'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일본 여행 중 '와사비 테러'...인종차별
일본을 여행 중인 한 한국인 여행객이 이른바 '고추냉이 테러'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한 여행 관련 카페에서는 '후쿠오카 스시집에서 와사비 테러를 당한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후쿠오카 지역의 유명 초밥집을 방문한 A씨는 "먹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고추냉이 양이 너무 많아 못 먹을 지경이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를 이상하게 생각해 초밥을 열어보니 고추냉이가 한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A씨는 "실수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직원이 가지고 간 접시를 본 쉐프의 얼굴을 보고 나니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방문 후기를 사진과 함께 남겨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에 A씨는 해당 식당 후기란에 글을 남겼는데, 초밥집은 장난 같다며 반성이나 사과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인종차별'이라며 해당 초밥집의 별점을 매우 낮게 남겼고, 이 가게의 평점은 한때 1점대를 기록했습니다.
2. 치킨집보다 많아진 '커피·음료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커피·음료점이 10만개에 육박했을 뿐만 아니라 연 수입액도 10억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음료 점포 수는 9만 900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커피·음료점은 다른 음식점들보다 증가 폭이 훨씬 컸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커피·음료점은 102.1% 늘었는데, 분식이나 한식, 치킨은 30%대를 주점은 15% 가량입니다.
이제는 치킨집보다 커피·음료점이 더 많아졌고, 한식음식점 다음으로 가장 많습니다.
커피 수입액도 매년 꾸준히 늘어 20년 전보다 16.7배 늘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