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건립해 만성 주차난 해소
성곽 모양 외관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
성곽 모양 외관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서울 성북구 장수마을과 한양도성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낙산공원을 앞으로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18일 서울 성북구에 따르면 이 지역은 단독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방문객 차량으로 인해 공영주차장 필요성이 대두됐다. 성북구는 삼선교로4길 71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삼선동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12월 준공을 시작했으며 4300여㎡ 규모에 지하 2층과 지상 2층, 옥상층 구조로 총 133면의 주차 면수를 갖췄다.
주차장 외관을 성곽 형태로 만들어 한양도성과 조화는 물론 주변 경관을 돋보이게 한다는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삼선동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한 주차난 해소로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방문객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 자원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선동 공영주차장은 5분당 150원이고, 월 정기권은 8만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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