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생수 제품들 줄줄이 가격 인상하며 '폭등세'
(서울=내외방송) 6월 생수값이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9로 지난해 동월보다 10.8% 올라 2012년 6월(11.6%)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고치 기록은 주요 생수 제품들의 가격 인상이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 등 생수, 음료 출고가를 평균 8.4% 인상했고 지난 2월에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출고가를 평균 9.8% 올렸다.
또 해태htb의 '강원평창수'도 지난 2월부터 가격이 인상됐고 동원 F&B는 4월 대리점 경로에 한해 동원샘물 가격을 4% 인상했다.
여기에 일부 편의점들이 자사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고 수입 생수들도 가격을 올리면서 생수 가격이 폭등세를 보였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3월 '풀무원샘물' 출고가를 올려려다가 계획을 철회했으며 농심도 2018년 '백산수' 출고가를 올린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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