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독도수호본부 "동해는 동해지 일본해 아니다" 미국 방침 비판
흥사단독도수호본부 "동해는 동해지 일본해 아니다" 미국 방침 비판
  • 이영일 기자
  • 승인 2023.08.27 08: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흥사단 "바다는 일본해고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미국에 항의하겠다"
▲ 흥사단독도수호본부가 25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단독표기 방침은 양국간 신뢰 관계를 해치는 일로 큰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흥사단독도수호본부
▲ 흥사단독도수호본부가 25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단독표기 방침은 양국간 신뢰 관계를 해치는 일로 큰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흥사단독도수호본부

(서울=내외방송) 미국 국방부가 우리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 흥사단이 25일 성명을 내고 “미국 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오랜 우방인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고 또 양국간 신뢰 관계를 해치는 일로 큰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흥사단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8도 대표들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로, 지금은 통일, 교육, 투명사회운동을 주로 전개하고 있다.
 
흥사단독도수호본부(상임대표 이용민)는 성명에서 “미국이 앞으로 동해상에서 군사훈련을 할 경우 '일본해'라고 표기하겠다고 하는 것은 앞에서는 협력을 말하며 뒤로는 우리 영해를 침해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우리 정부와 미국 국무부에 흥사단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의 시정을 위한 노력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민 상임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국의 논리대로라면 바다는 일본해고 독도는 한국 영토이니 일본 바다위에 독도가 둥둥 떠 있는 셈이 된다. 이는 대한민국이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등과 같은 시민단체가 우리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외국의 각종 서적과 교과서들의 시정운동을 펼쳐 전세계 지도 동해 표기 3%를 40%로 끌어올린 상태인데 이런 상황에서 외교적 영향력이 큰 미국이 이같은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일본해 단독 표기 입장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도 지난 22일, 미국 국방부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미 국방부의 일본해 표기 입장을 시정하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에 돌입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