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녹색당, '기후정치 세력화' 위한 선거연합정당 제안
정의당-녹색당, '기후정치 세력화' 위한 선거연합정당 제안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12.07 17: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득권 양당 체제에서 들리지 않는 목소리 들리게 할 것"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녹색당 기자회견. (사진=녹색당)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녹색당 기자회견. (사진=녹색당)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정의당과 녹색당이 7일 '기후정치의 세력화'를 위한 선거연합정당을 제안했다.

양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기후, 녹색운동 및 진보정당에게 불평등 및 차별에 맞서는 기후정치 세력화와 거대 양당 체제 타파를 위한 강력한 선거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정의당은 '유럽식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내세우며 민주노총 등 노동세력과 진보정당, 지역 정당 등 제3 정치세력과 연합정당 운영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녹색당은 '기후정치세력화'와 '거대양당체제 타파'를 위한 원내 진입을 목적으로 정의당을 시작으로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찬휘 녹색당 2024총선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모든 기후녹색운동과 진보정당에 제안하는 선거연합정당은 기득권 양당 체제를 타파하고, 기후위기와 불평등 및 차별에 맞서 싸우는 기후정치 세력화를 이루기 위한 행동의 시작"이라면서 "기득권 양당 체제에서 들리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를 국회 안에서 들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신당 추진 합의가 단순히 두 정치세력의 만남이 아니라 기후불평등에 맞서 우리 세대의 기후정치가 더 넓어질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녹색당과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더 풍성하고 새로운 기후정치를 내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