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로 경주농업 병해충 방제 책임진다
무인헬기로 경주농업 병해충 방제 책임진다
  • 이만호 기자
  • 승인 2017.07.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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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동읍 개곡리 이사금쌀 단지서 무인헬기 병해충 항공방제시연회 개최
▲ 무인헬기로 경주농업 병해충 방제 책임진다
(내외뉴스=이만호 기자)경주시는 18일 외동읍 개곡리 이사금쌀단지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무인헬기 방제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무인헬기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무인항공병해충 119방제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것으로서, 경주시는 외동농협 무인헬기를 비롯해 총 3대의 무인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농작업용 무인헬기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과 고령화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돼, 한여름 폭염 속 농업인을 대신해 병해충을 방제하고 종자를 파종하는 등 다양한 활약으로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6월말 사료작물에 멸강나방유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긴급방제로 벼 등 타작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무인헬기는 고도 3∼4m의 높이로 비행하며 방제약제를 살포하는데, 이때 프로펠러에서 발생하는 하향풍에 의해 방제약제가 작물체의 구석구석에 묻어 높은 예방과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무인헬기는 1일(6시간기준) 약 50ha를 방제할 수 있어 대면적의 방제에 적합하며, 관행적인 방법과 비교해 방제단가도 저렴하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금까지 도입된 무인헬기 3대를 적극 활용해 벼 무인헬기 직파, 병해충 방제 등 벼 생력화재배 기술을 보급해, 농업인들이 쉽고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동농협은 이번에 도입된 무인헬기를 이용해 다음달부터 외동읍 등 1,000ha의 논에 대해 병해충 방제, 영양제 살포 등의 농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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