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은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고문은 23일 상춘재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춘재는 외국정상 등 외빈을 초청할 때 주로 사용되는 곳으로,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국빈방한을 했을 때도 이곳을 방문했던 곳으로, 이방카 고문은 정상급 의전을 받게된다.
그리고, 이방카 고문은 방한과 관련해 알려진 것과 달리, 북한 탈북자 여성들과 만날 것이라는 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들은 "방한 기간 동안 이방카 고문은 북한 대표단과 만날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방카 고문은 방한기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경기관람과 미국 선수와 관중들과의 소통 등에 할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방카 고문이 23일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북핵 문제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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