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청와대는 27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5·26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 간 합의한 고위급 회담을 포함한 후속조치 방안과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범 정부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앞으로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 판문점선언의 이행이 더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됐으며, 남북 정상 간의 신뢰를 보다 돈독히 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당초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고위급 회담은 물론, 장성급 군사 회담도 다음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장성급 회담에선 판문점 선언에 언급된 '군사적 긴장 상태 완화와 전쟁 위험의 실질적인 해소'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 회담 일정도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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