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차관, 이그나텐코 前 의원 등 러시아 언론인 접견
임성남 차관, 이그나텐코 前 의원 등 러시아 언론인 접견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7.07.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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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관계의 새로운 도약 및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등 관련 러시아 언론의 협조 당부
▲ 임성남 차관, 이그나텐코 前 의원 등 러시아 언론인 접견 (사진=외교부)

(내외뉴스=최준혁 기자)임성남 차관은 지난 6일 오후 외교부에서 이그나텐코(Vitaliy Nikitich IGNATENKO) 前 의원 및 러시아 언론인 6인을 접견하고, △한·러 관계 발전 방향 및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방안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임 차관은 우리 신정부 출범 이후 불과 2개월 여 만에 한-러 양국 정상간 전화통화(5.12), 우리 대통령 특사 파견(5.22-25), G20 정상회의 계기 첫 정상회담 등 그 어느 때 보다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관계가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차관은 우리 정부가 한-러 관계 발전을 위해 △북극항로 개척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협력 △극동지역 경제협력 강화 △북한·북핵 문제 관련 전략적 소통 증진을 특히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러 간의 협력 확대에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는 북한이라는 공동 위협에 대해 공동의 인식과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임 차관은 세계 유일 분단국인 한국 평창에서 세계평화와 인류의 화합을 상징하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러시아 현지에서 평창올림픽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러시아 언론의 각별한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그나텐코 前 의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면서, 동계올림픽 행사의 성공적 개최뿐만 아니라 한국의 밝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그나텐코 前 의원은 본인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위원 활동 경험에 비추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한국인들의 지지를 결집시키고, 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남북관계 개선, 사회 불안정 요소 해소, 자유·민주·평등을 수호하는 국가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그나텐코 前 의원은 계속되는 북핵 실험으로 인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언론 집중도가 분산되는 것이 아쉽다고 하면서 남은 7개월간 세계인들과 협력해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이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금번 임 차관의 이그나텐코 접견은 우리 정부의 대러시아 공공외교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한-러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 신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러 주요 언론의 이해 제고와, 평창 동계올림픽 대외 홍보에도 유익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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