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까지 도·시 합동 체납징수기동반 운영, 전년도 체납액 대비 3% 이상 감소 목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광양시가 다음연도로 이월되는 지방세 체납액을 전년도 대비 3% 이상 줄인다는 목표로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에 행정력을 총출동하고 있다.시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세를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해 전라남도 및 시·군 세무공무원 10명이 참여하는 ‘도·시 합동 체납징수기동반’을 구성했다.
도·시 합동 체납징수기동반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1백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주거지를 직접 방문해 독려하는 맨투맨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납부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지역사회에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상습 체납자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이며 조속히 체납액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8월말 현재 과년도 43억 원과 현년도 24억 원을 포함한 지방세 총 체납액은 67억 원이며, 이 중 1백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체납액은 44억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65.7%를 차지하고 있다.
체납액 징수를 위해 번호판 영치 후 미반환된 차량이나 부도·폐업된 법인차량 중 현재 운행되고 있는 차량에 대한 공매를 실시해 지금까지 3천1백만 원을 징수했으며, 부동산의 경우 올 상반기에 4천7백만 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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