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고속도로 대형사고 등 재난대비 유관기관 응급구조 합동훈련 실시
경찰청, 고속도로 대형사고 등 재난대비 유관기관 응급구조 합동훈련 실시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8.08.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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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11:30 부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345km 지점
▲경찰청은, 31일 11:30 부터 성환 비상활주로 부지에서 고속도로 유관기관 응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사진/내외방송 자료실)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경찰청에서는, 31일 11:30 부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345km 성환 비상활주로 부지에서 고속도로 유관기관 응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2018년 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20명이나 증가했고, 사망사고의 20% 내외는 병원 이송 후 치료 중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어느 때 보다 고속도로 응급구조 시스템 활용 필요성이 대두되어, 경찰·소방·도로공사·의료기관 합동으로 닥터·소방헬기를 활용한 응급구조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유관기관 간 역할분담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해 향후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자 후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합동훈련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가정, 사고현장에 헬기 착륙이 가능한 경우에는, 고속도로 전 차로를 순간통제한 후 닥터헬기*를 고속도로 본선 상에 착륙시켜 의사와 간호사가 현장치료를 하면서 환자이송을 실시하고, 사고현장에 헬기 착륙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고속도로 일부 차로를 통제한 후 현장상공을 선회 중인 소방헬기*에서 구조대원이 레펠로 하강해 호이스트를 이용 환자를 이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45km 지점 전차로 또는 일부 차로가 약 2~3분씩 통제될 예정이며, 경찰관 등 41명의 인력과 헬기 등 11대의 장비가 안전한 훈련을 위해 투입된다.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을 가정해 헬기를 고속도로 상에 착륙시키거나 호이스트를 이용 환자를 이송시키는 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임무를 조정하고 유기적인 작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으로, 이번 훈련 이후 고속도로 응급구조체계를 더욱 고도화하여 향후 고속도로 교통사고·각종 재난 시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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