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11:30 부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345km 지점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경찰청에서는, 31일 11:30 부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345km 성환 비상활주로 부지에서 고속도로 유관기관 응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2018년 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20명이나 증가했고, 사망사고의 20% 내외는 병원 이송 후 치료 중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어느 때 보다 고속도로 응급구조 시스템 활용 필요성이 대두되어, 경찰·소방·도로공사·의료기관 합동으로 닥터·소방헬기를 활용한 응급구조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유관기관 간 역할분담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해 향후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자 후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45km 지점 전차로 또는 일부 차로가 약 2~3분씩 통제될 예정이며, 경찰관 등 41명의 인력과 헬기 등 11대의 장비가 안전한 훈련을 위해 투입된다.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을 가정해 헬기를 고속도로 상에 착륙시키거나 호이스트를 이용 환자를 이송시키는 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임무를 조정하고 유기적인 작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으로, 이번 훈련 이후 고속도로 응급구조체계를 더욱 고도화하여 향후 고속도로 교통사고·각종 재난 시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