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진도군이 관내 도로변과 임도 등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을 위해 풀베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도로변과 임도 풀베기 작업은 칡덩굴 제거단과 산림바이오매스 등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자 70여명을 투입, 지역주민의 통행이나 산림경영 등 활용도가 높은 곳부터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풀베기 작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석 벌초 시기와 맞춰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여름 내내 성장한 잡풀과 칡덩굴로 인해 차량통행에 불편이 많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있어 도로변 풀베기 작업으로 도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까지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도는 마을과 마을의 연결, 숲 가꾸기 등의 산림경영, 산불예방 및 진화, 탐방, 휴양 등 다양한 기능과 활용을 위해 설치하는 중요한 산림관리기반시설이다.

특히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명량대첩축제를 앞두고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진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진도대교 일원 행사장 주변과 주요 도로변, 소공원 등을 중심으로 연도변 풀베기를 실시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9월말까지 도로변과 임도 풀베기 작업 등을 완료해 쾌적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은 물론 중앙정부가 주요 시책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로 열악한 농촌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