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농업인단체와 첫 소통 행보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농정분야 간담회가 도내 농업인단체 대표자 22명과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농정국장, 농업기술원장 등 농업부서 과장급 이상 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10시 30분 서부청사 중강당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25일, 9월 1일 2차에 걸친 '도민과 함께하는 대화'에 이어 3번째로 개최하는 간담회로 도지사 권한대행 취임시 약속한 소통과 협치를 통한 ‘참여도정’ 구현이라는 약속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최근 우리 농업·농촌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회귀와 북핵문제, 가뭄, 가축질병(AI, 구제역),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농업은 생존에 가장 기본이 되는 생명산업이자 그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블루오션 산업인 만큼 반드시 살려나가야 하는 산업인 만큼 농민과 행정,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적극 수렴해 경남 농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농정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공직자는 현장행정이 중요하며 농업인은 정부의 의존에서 벗어나 자립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으며, "내년도 농정분야 예산편성을 위해 농업인의 의견 및 실무분야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총괄적으로 수렴·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농업관련 조직·예산을 분석 및 새로운 브랜드 시책 개발 추진을 위해 농정국 내에 경남 농정혁신 T/F담당 조직을 신설할 것을 지시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 단체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농업인단체 대표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 등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농업경쟁력 향상과 경남농정 발전을 위한 시책으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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