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영훈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해 “검찰이 기소여부를 결정할 거고 그때 가서 당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어떤 조치 수준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수사결과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으로서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며 “사실 저도 당의 권리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문자도 받는다. 완전히 의견이 둘로 나눠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자가 완벽하게 모든 혐의에 대해서 부정하고 있는데 객관적인 근거들이 확인되는 것은 수사 절차, 사법 절차 아니냐"며 당장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당사자가 완벽하게 모든 혐의에 대해서 부정을 하고 있는데 지금 객관적인 근거들이 확인이 되는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적어도 검찰에서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든지, 아니면 또 검찰이 어떤 기소 여부를 결정했는데 그 사실만 가지고도 우리 당에서 어떤 징계 조치를 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그러면 좀 더 또 사법적인 처리까지도 기다려야 된다. 아마 1단계는 검찰이 공소 여부를 결정하는 그 시기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어도 12월 13일까지는 아마 검찰이 여러 가지 정리를 해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거다. 그때 가서 저희 당이 아마 다시 한번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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