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만과 만남의 날은 비상임으로 운영되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단점을 보완하고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위원 중 1명을 옴부즈만으로 지정해 매월 민원인을 직접 면담하고 현장조사 하는 등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
옴부즈만(Ombudsman)은 스웨덴어로 남의 일을 대신해서 해주는 대리인(Agent)이라는 뜻으로, 시민의 대리인으로 행정에 대한 시민의 고충을 접수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를 조사해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를 권고해 시민과 행정기관 양자 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간이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임명된 사람 또는 비사법적 시민권익 보호제도를 의미한다.
상반기 운영실적은 농업관련 3건, 환경관련 1건, 도로교통관련 3건, 시장개선관련 1건으로 총 8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했으며, 이 중 5건의 시민고충이 해소·인용처리 돼 62.5%의 수용률을 보였다.
이정웅 시민고충처리위원장은 “시민의 열린 소통창구 정착을 목표로 고충민원의 적극적인 해소는 물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찾아내고 개선해 민주적 시정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익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6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및 이통장연합회와 고충민원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해 정기회의 시 직접 방문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고충민원 처리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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