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이저 방송·언론매체를 활용한 대구의료관광 홍보마케팅
(내외뉴스=도호민 기자) 대구시는 일본 이시카와 방송과 신문매체를 초청해 3일간(7.15.∼7.18) 대구의료관광자원의 체험과 취재활동을 지원하고 대구의료관광의 장점을 일본 현지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일본 방송·신문매체를 활용한 의료관광 홍보활동은 대구공항을 이용한 일본인관광객(2015년 2,895명→2016년 13,265명)의 급속한 증가와 의료관광 대상국가 다변화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일본인들이 관심이 많은 한방, 뷰티를 중심으로 대구의 대구특색관광지, 맛집 등에 대한 취재가 이루어진다.
일본 호쿠리쿠(北陸) 지역은 우리나라 동해지역에 접하는 4개현(나가타현, 도야마 현, 이시가와현, 후쿠이현)으로 인구 310만명의 친한(親韓) 지방으로 매년 격년제로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가 개최된다.
이번 방문단은 호쿠리쿠지역을 대표하는 호쿠리쿠 주니치신문 편집위원 야마모토 요시유키, 이시카와TV 제작 디렉터(PD) 츠치야 코헤이, 일본여행사인 (주)베케이션 하마쥰지 상무이사 등 6명이며 대구의료관광 기획 취재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다.
호쿠리쿠 쥬니치 신문은 총 조간 250만부 석간 40만부 발행의 메이저 신문사로 호쿠리쿠지부는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등에 10만부의 조간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시카와TV는 일본 후지TV 계열사이다.
취재 첫날인 오는 15일은 대구한방을 테마로 대구한의대에서 사상체질·침·뜸을 통한 치료법과 약령시 약재시장, 한의약박물관, 근대골목, 서문시장을 취재한다.
17일은 대구의 뷰티를 테마로 비엘성형외과피부과, 올포스킨피부과의 의료기술을 취재하고 동성로와 수성못 야경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며, 마지막일인 18일은 대구의 명산인 팔공산과 방짜유기박물관, 83타워 등을 취재한다.
이밖에 주요 맛집탐방으로 삼계탕전문점, 찜갈비골목, 서문시장 야시장, 안지랑이 곱창골목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 4월 도쿄와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오사카에 지역 6개 병·의원과 연계한 대구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일본 현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일본 의료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최근 일본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구 직항과 연계한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만의 의료관광 특화상품과 대구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적극 활용해 일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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