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다연 기자) 8일(현지시간) 대만 화롄(花蓮) 북동쪽 65㎞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대만 기상 당국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대만 기상 당국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24.43도, 동경 121.91, 발생 깊이는 22㎞라고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5.9로 제시했다.
이번 지진으로 타이베이에서는 1300 가구 이상 주민이 정전을 겪었고, 화롄 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대만은 일본처럼 지각이나 화산 활동이 왕성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앞서 대만은 지난 6일 오전 9시 19분과 31분쯤 각각 규모 4.9 지진과 4.5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한 바 있어 주민들과 해당 지역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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