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뉴스] 한국당, 송철호 울산시장·청와대 전 행정관 등 고발
[NWN내외방송 뉴스] 한국당, 송철호 울산시장·청와대 전 행정관 등 고발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19.12.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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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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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1일 NWN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한국당, 송철호 울산시장·청와대 전 행정관 등 고발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선거개입'의혹 사건과 관련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장 모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 '감찰농단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대검찰청을 방문해 이들에 대한 공무상비밀누설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한국당 측은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지난해 1월, 울산시장 출마 예정이던 송 시장과 송 부시장이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이던 장 선임행정관을 만나 '울산 공공병원건립' 공약을 함께 만들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장 선임행정관이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 협조했고, 공공병원 설립 계획 등 공무상 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어린이 안전 강화' 민식이법·하준이법 국회 본회의 통과

모처럼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린이 교통·생명 안전대책을 담은 일명 '민식이법'과 '하준이법'이 어제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두 법안은 대표적 민생법안으로 본회의 안건 중 2,3번째와 4번째 순서로 상정됐습니다.

민식이법은 스쿨존에 과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 설치를 의무화하고, 스쿨 존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가중처벌을 가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하준이법은 경사진 주차장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임목과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 등을 설치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여야는 여야3당 간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예산안 합의와 별개로, 민생법안 16개를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지만 만만치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3. '마약 투약' 홍정욱 전 의원 딸에 집행유예 선고

인천지방법원은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 18살 홍 모 양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LSD와 액상대마 등 중독성이 강한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해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이 사건의 범행을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소년인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홍 양은 지난 9월 27일 미국 하와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액상대마와 종이 형태의 마약인 LSD 등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고,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마약류를 3차례 구입하고 9차례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4. 美연방항공청 "보잉, 결함부품 사용"…벌금 390만달러 부과

미국 연방항공청이 결함 부품을 사용한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에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은 보잉이 최소 133대의 항공기에 기준 미달의 부품을 장착하고 해당 부품을 공급한 업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며 벌금 39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6억 5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문제가 발견된 곳은 비행기 날개 부위에서 공기의 흐름을 향상시키기 위한 '슬랫'을 앞뒤로 움직이게 해주는 부품으로, 연방항공청은 지난 6월 문제점을 발견하고 3백여 대의 항공기에 대해 긴급 점검을 명령했습니다.

결함 부품은 보잉 737 3세대 기종인 737NG와 최신개량형 737맥스에 장착됐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잉은 부품을 모두 교체해 현재 운행 중인 항공기에는 결함 있는 부품이 장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5. 세금 안내문, 이제 문자·카톡으로 받는다

앞으로 세금 관련 안내문을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 형태로 받을 수 있어 세금 관련 안내문을 놓침에 따른 불이익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세청은 어제부터 각종 국세 신고와 신청 안내문을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 형태로 발송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안내문은 공인전자문서 유통 사업자로 허가받은 카카오페이와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납세자 본인 명의 휴대전화번호로 전달됩니다.

다만 2G폰과 SK텔레콤 알뜰폰, 2대 이상의 같은 명의 휴대전화 등 모바일 안내문 수신이 불가능한 납세자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우편 안내문이 발송됩니다.

6. 도로공사 "2015년 이전 입사 요금 수납원 직접고용"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지위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현재 1심에 계류 중인 요금 수납원에 대해서 직접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6일 요금수납원들이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1심 선고에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요금수납원을 직접 고용하라고 판결함에 따라 해당 인원 580여명을 포함해 1심에 계류 중인 나머지 인원들도 모두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도로공사는 이들 중 톨게이트노조 소속 임시직 기간제로 근무 중인 130여명은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민주노총 소속을 포함한 150여명에 대해서는 자격 심사를 거친 뒤 정규직 채용 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7. "손흥민 경기력, 유럽 17위…호날두보다 8계단 높아"

손흥민의 기량이 월드클래스로서 손색없다는 게 통계로도 입증됐습니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가 유럽 35개 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표화한 '2019-2020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337점을 얻어 전체 17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기량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는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공동 25위로 손흥민보다 8계단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는 골과 도움뿐 아니라 소속팀 성적,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됩니다.

8. 김건모 ‘성폭행 혐의’ 강남경찰서 수사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건모씨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앞서 지난 6일 방송을 통해 김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A씨를 대신해 김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김씨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또 다른 유흥주점 매니저라고 밝힌 B씨는 강 변호사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1월 손님인 김씨에게 폭행당해 눈 근처 얼굴 뼈와 코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9. 北 ICBM도발에 안보리소집 칼빼든 美

북한이 자신들의 ‘연말시한’을 앞두고 북미 비핵화 협상의 레드라인인 대륙간탄도미사일도발을 구체화하자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이라는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유엔 안보리 소집은 북한에 강력한 추가 대북제재라는 직접 타격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여론전을 통한 북한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압박카드로 평가되는데요.

특히 북한의 우군인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ICBM 발사와 핵실험을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국가가 미국의 입장을 지지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러나 그간 안보리 소집에 강력하게 반발해온 북한이 미국의 안보리 소집 요구에 대한 항의로 대미 도발과 함께 협박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 "정경심 기소 한 달 지났다" 법원, 검찰 늦장 질책하며 보석 시사

딸 표창장 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건을 맡고 있는 재판부가 검찰의 ‘늦장’ 기록 열람·복사에 “더 늦어지면 보석을 검토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보석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재판부는 먼저 기소된 표창장 위조사건과 추가 기소된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동일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표창장 위조사건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재판부와 검찰은 증거목록 제출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 교수의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어제부터 초미세먼지 때문에 참 힘드셨을 텐데요. 오후부터 찬바람이 밀려들면서 미세먼지가 잦아든다고 합니다. 저녁쯤에는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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