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날 투표율 44%, 정권교채의 희망을 봤다"
尹 "첫날 투표율 44%, 정권교채의 희망을 봤다"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1.02 13: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야말로 기록적인 투표율, 제1야당이 부활하는 신호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사진=행정사미래포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사진=행정사미래포럼)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일 "어제(1일)부터 우리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시작됐다"며 "첫날 투표율 44%, 정권교체의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투표 첫날인데도 투표권을 가진 약 57만명의 선거인단 중 약 25만명이 참여하며 약 4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기록적인 투표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기쁜 소식은 또 있다. 제1야당인 우리 국민의힘 지지율이 42.6%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라며 "당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성적표다.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침체일로의 길을 걸었던 제1야당이 부활하는 신호탄이 아닐 수 없다. 정권교체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에서 큰 희망을 봤다. 투표에 임해주신 당원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잘해서. 우리 후보들이 잘나서 그런 게 아니라는 것 잘 알고 있다. 더이상 내 나라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져내리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요, 더 변화하고 혁신해 국민의 마음을 얻으라는 채찍질로 이해한다"며 "한편으로는 야권에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의 불씨 당겼던 사람으로서 당에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반드시 정권을 바꿔 이 나라를 반듯하게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저는 이번 대선에서는 집권의 과정과 성격도 이전 정치세력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과거처럼 말로는 정당의 집권을 말해놓고 실제로는 캠프의 집권이 되었던 것을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저 윤석열, 모든 걸 혼자 해야 한다거나,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달리 하는 또 다른 사람들과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윤 후보는 "저 윤석열이 우리 당의 후보가 되면, 윤석열 개인이 집권하는 게 아니다. 윤석열 캠프가 집권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집권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야권 전체, 그리고 함께 스크럼을 짜고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사람들이 집권하는 것이다"며 "그것이 진정으로 국민이 집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그 길을 당원과, 국민과 함께 뚜벅 뚜벅 걸을 것이라면서 "그 희망의 새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자신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