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신발 등불', '토기' 만들어보자...문화재청 '나주'지역 학생 대상 공모전 등 진행
'금동신발 등불', '토기' 만들어보자...문화재청 '나주'지역 학생 대상 공모전 등 진행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3.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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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각자가 설정한 상상 속 동물 자기만의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만들 수 있도록....
금동신발 등불.(사진=문화재청)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과 함께 2022년 신학기를 맞아 지난해에 이어 나주지역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체험용 문화재 콘텐츠와 문화재 연구 분야의 업무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교육 세부 내용은 ▲'금동신발 등불' 만들기 체험과 공모전 ▲ 토기 만들기 체험, ▲ 청소년 진로교육이다.
 
금동신발 등불 만들기는 2021년에 보물로 지정된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모습을 야간 장식조명으로 활용하도록 제작했다.

4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신발에 디자인된 삼국 시대 용을 참고로 해 학생들 각자가 설정한 상상 속 동물을 자기만의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를 활용한 두 가지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자가 '금동신발 등불'을 활용해 재미있고 짧은 손수 제작물(UCC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금동신발에 있는 다양한 상상 속 동물들처럼 나만의 수호신을 그리는 그리기 대회다. 

이 결과물을 제출하면 '광화문 1번가'에서 국민평가를 통해 학교별로 시상할 예정이다. 1회성 체험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양방향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200명의 나주시 학생들 누구나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만들기 방법 영상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로 공유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토기 만들기 체험과 청소년 진로교육은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을 제한할 계획이다.

토기 만들기 체험은 영산강 유역 출토 토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총 6회(회당 20명) 진행한다. 

청소년 진로교육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회당 30명) 진행하며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견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시홍보관과 발굴현장, 수장고와 보존과학실 등을 견학하며 학예사들로부터 문화재 관련 직업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체험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교(단체)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nrich.go.kr/naju)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blaze503@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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