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모 도입에 의견있다'에서 사실상 항모 확보 발언으로 의사표시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한국형 항공모함 드디어 우리나라의 바다를 누리게될 까.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해 온 한국형 항모 사업을 계속할 추진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대찬성'이라는 응원이 쏟아졌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후보자가 생각하는 해군의 주요 현안으로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군사력 건설'을 꼽으며, 경항공모함 확보를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이는 사실상 한국형 항모 확보에 찬성하는 발언으로, "경항모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발언을 통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태도라고 안 의원은 전했다.
이 후보자가 찬성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한국형 항모 확보 사업은 차기 정부에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 의원은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고 격변하는 주변국 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항모 확보가 필수"라며 "후보자가 한국형 항모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힌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가 한국형 항모 추진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육·해·공군의 공통 현안으로 언급한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군사력 건설' 방향에 대해 꼼꼼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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