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 예방에 박차를 가하다
(내외방송=영천 김병호 기자) 최근 고령화, 핵가족화 등 가족구조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돌봄 기능 약화로 노인들의 고독사 위험이 어느 때보다 위험한 실정이다.
경북 영천시 화북면 맞춤형복지팀은 고독사 등 미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함께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잠재적 고독사 위험 가구 및 예방적 복지 실현을 위해 만 40세 이상 1인 단독가구 총 705가구에 대한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이웃 간 교류가 없고 사회적 노출을 꺼려 발굴이 어려운 청·장년층 위기가구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고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공적급여 신청,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노명 화북면장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민·관이 협력해 발굴·지원함으로써 삶을 비관해 고독사하는 일이 없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면민들이 복지체감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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