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러브콘서트', '전시회'...병원이 '힐링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병원에서 '러브콘서트', '전시회'...병원이 '힐링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8.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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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도민건강위해 'JUMF 2022 러브콘서트' 개최
전북대병원 힐링 러브콘서트.(사진=전북대병원)
전북대병원 힐링 러브콘서트.(사진=전북대병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 전시회장, 콘서트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6일 의과대학 잔디광장에서 도민건강을 위해 애쓰는 의료인을 격려하고 환우를 위로하기 위한 'JUMF 2022 러브콘서트'를 열었다.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주MBC가 진행한 2022 JUMF(전주 얼티밋 뮤직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콘서트는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도민건강을 위해 애쓰는 의료인들을 격려하고 환우를 위로하기 LOVE STAGE 무대로 만들어졌다. 

의과대학 잔디광장에 마련된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 관람으로 이뤄졌으며 의료인과 환우, 병원 직원과 가족, 도민들까지 7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해 음악을 통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러브콘서트에는 여성듀오 옥상달빛과 치즈, 소수빈, 루크맥퀸, 송은채 등 다섯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오후 6시 10분부터 8시 40분까지 두 시간 여 동안 진심이 담긴 위로와 사랑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공연장에는 주변의 나무와 무대 조명, 여름밤을 수놓는 풀벌레 소리와 어쿠스틱 음향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내며 무대를 이끌어가는 아티스트는 물론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낭만적인 추억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유희철 병원장은 "아름다운 힐링 무대를 마련해준 MBC와 장소를 제공해준 의과대학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고생하진 의료진과 병원 직원 그리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지난달 14일부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전종권 개인전을 열었다. 

전종권 작가는 지난 1992년부터 전북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을 시작해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32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 제3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 한국작가협회 사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현대의 풍경전 '빛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병마와 싸우는 환우와 내방객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전시다.

어린이병원 복도와 본관 2층 정신건강의학과 복도 일원에서 전시 중인 총 40여점의 작품들은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넘어서며 사물에 빛이 드리우며 생성되는 삶의 이야기, 생명의 이미지들을 프레임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전시에 앞서 보다 많은 시민 가까이에서 작품으로 소통하기 위해 전주교동미술관과 익산 줌갤러리 카페, 군산예술의 전당, 정읍사 예술회관 등에서 4차례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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