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청소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송파청소년내일찾기 공유사무실' 조성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21일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들의 창업과 학교 밖 청소년의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을 조성했다"며 "사무실 위치는 송파구 삼전동 행복주택 2층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창업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로 여성이나 청년을 위한 창업 공간은 다양해도 상대적으로 사회 경험이 적은 청소년을 위한 창업 공간은 적어 별도의 사무공간을 조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유사무실은 개방형 사무실로 2실(총 14석)과 회의실을 갖췄으며 이는 1팀당 최대 7인, 총 2~4개 팀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입주 기간은 최대 2년이며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채용했거나 예정인 업체가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공유사무실에는 학교밖 청소년 채용 예정 업체 3개가 입주해 있으며 예비 창업 청소년 모집을 진행 중이다.
구는 입주업체에 창업 교육 지원, 분야별 멘토 지원, 청소년 특화시설인 오금청소년센터 팹랩(Fabrication Laboratory, 제작실험실)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주한 업체 대표 A씨는 "웰니스·문화예술 분야 온라인 직업 매칭과 교육 플랫폼을 개발 중인데 관련 분야 진출을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직업교육과 기업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 공유사무실에 입주한 업체들이 잘 성장해 청소년들이 송파에서 더 다양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오금청소년센터(02-6951-182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