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서울 양천구가 '2023 문화예술·창의체험 협력강사 지원사업'(이하 협력강사 지원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 협력강사 210명을 선발해 관내 50여개 학교에 파견한다.
양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초중고 교육과정을 풍성하게 채우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다양한 과목의 협력강사를 발굴하고 학교에 파견해 교과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760명의 협력강사가 선발됐으며, 320회 이상의 학교 출강 횟수를 자랑해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 모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올해 최종 선발된 협력강사는 210명이며, 이중 양천구민의 비율은 63.3%로 지역의 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교육'과 '생태환경' 과목을 신설했다.
과목은 국어, 미술, 음악, 체육, 창의체험을 포함해 총 7개로 운영되며, 세부 분야로는 ▲스피치, 연극 ▲공예, 디자인 ▲국악, 우쿨렐레 ▲태권도, 댄스 ▲드론, 코딩 ▲원예활동, 마을탐방 ▲마술, 전래놀이 등 50여 개에 이르고 있다.
양천구는 운영에 앞서 협력강사들의 기본소양 함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학교 교육현장의 이해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의 내용으로 워크숍을 실시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더불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의 꿈이 자라는 교육특구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