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3자 변제방식 국민들께 굴욕적인 수치심을 느끼게 해”
민주당, “제3자 변제방식 국민들께 굴욕적인 수치심을 느끼게 해”
  • 설동성 기자
  • 승인 2023.03.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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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 출범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서울=내외방송)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월 13일)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는 등,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배상 등 윤석열 정부의 대일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제3자 변제 방식의 해결책은 대한민국의 국민들께 정말로 굴욕적인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해결 방안”이라며, “결코 해결이 아닌,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시발(始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쌍방이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외교의 기본이지만, 이번 배상안은 일본은 하나도 양보하는 것이 없고, 우리 정부만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부담하고 국민들에게 굴욕적인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조공외교 같은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는 결의안을 통해, 제3자 강제동원 해법 철회 촉구,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대응,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촉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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