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자녀 양육 엄마들의 심리 불안과 어려움 지적...'마더 센터' 필요
(서울=내외방송)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들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마더 센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 IN 제주'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과 돌봄 혁신, 지역에서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돌봄리빙랩네크워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삶의 주체로서 성장하고, 서로 돌봄을 실현하는 돌봄사회로 전환한다는 뜻을 담아 2021년 12월 시작됐다.
이 포럼에 참석한 진윤혜 설문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발달장애 자녀 선배엄마의 후배엄마 토닥이 프로그램'을 주제로 토닥이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진 이사장은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들이 겪는 심리적·정서적 불안과 정보 부족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엄마들을 위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마더 센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서로 돌볼 수 있는 '통합 돌봄사회 구축'을 위해서 ▲장애·비장애 통합 교육 ▲정보 제공을 위한 길라잡이 작성 ▲토닥이 선배엄마 양성 ▲네트워킹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서정주 (주)한국에자이 이사가 '돌봄 리빙랩네크워크 활동 현황과 과제'에 대해서, 강지웅 용담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다가가 연결하기: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걷기 좋은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민-산-학-연-관(민간, 산업, 학교, 연구원, 기관)이 함께 만들고 서로 연계 및 협력해 나가는 혁신 플랫폼 구축과 돌봄전환을 위한 실험과 경험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